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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야심...웽거-투헬 체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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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공격적인 스탭 영입에 나선다. 토머스 투헬 감독 영입을 거의 확정한데 이어, 아스날을 떠날 예정인 아르센 웽거 감독을 사장으로 노린다.

영국 '미러'는 22일(한국시간) "PSG가 웽거 감독을 노린다. 단 감독이 아닌 구단 사장으로 영입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웽거 감독은 지난 20일 이번 시즌 이후 아스날을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아스날에 부임한지 22년만에 팀을 떠나는 것. 하지만 은퇴는 아니다. 웽거 감독은 은퇴를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최대한 빨리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아스날에서 부진했지만 웽거 감독의 커리어와 명성을 생각한다면 많은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니나 다를까, 웽거 감독의 모국인 프랑스 최대의 빅클럽  PSG가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

유럽 무대 제패를 꿈꾸고 야심차게 시동을 건 PSG지만 지난 2시즌 동안 스페인 빅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에게 치욕을 맛봤다. 결국 PSG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해임시키고 도르트문트의 전 감독인 투헬에게 지휘봉을 맡길 계획이다.

PSG는 구단 운영에도 철학을 가진 인물을 영입할 방침이다. 그러한 역할에는 웽거 감독이 안성맞춤이다. 실제로 웽거 감독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오랜 기간 동안 아스날의 영입과 유스 성장 등을 관리해온 경험이 있다. 프랑스 출신으로 많은 선수들의 존경을 산다는 점도 안성맞춤이다.

PSG는 유럽 무대 제패를 위해 무분별한 선수 영입 대신 웽거 - 투헬이라는 확실한 투톱 체제 구축을 꿈꾸고 있다. 과연 PSG가 새로운 조합으로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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