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에레라, "팀 공수 밸런스 유지하려는 노력이 결실 맺어 기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22 03: 48

"FA컵 결승 진출에 정말 행복하다. 하지만 원래 맨유는 언제나 결승전에서 우승만을 생각해야 하는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2일 새벽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4강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도 산체스-에레라의 연속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고 해도 에레라였다. 에레라는 철저하게 손흥민과 알리를 막아섰다. 집중력 있는 대인 마크와 정교한 태클, 때로는 교묘한 반칙 사용으로 토트넘의 듀오를 막아섰다. 

에레라는 후반 17분 루카쿠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패스 역시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맨유 중원의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에레라는 "FA컵 결승 진출에 정말 행복하다. 하지만 원래 맨유는 언제나 결승전에서 우승만을 생각해야 하는 클럽이다. 센터백 존스와 스몰링이 정말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그들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에레라는 "개인적으로 결승골을 넣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나는 팀의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결국 그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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