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투자회사' 손잡은 로드FC, 대륙 진출 본격화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22 06: 03

로드FC가 중국 최대 투자회사의 투자를 받아 본격적인 대륙 진출에 나선다.
로드FC는 20일 중국 베이징 시내 싼리툰 유리 플라자에 4000평 규모의 최신 시설을 갖춘 로드 멀티 스페이스를 오픈했다. 로드 멀티 스페이스는 MMA는 물론, 피트니스, 요가, 스피닝,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을 전문 지도자로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라운지바, 카페 등의 편의 시설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신호다. 그동안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 중국 진출을 준비했다. 로드FC는 베이징로드문화미디어유한공사를 통해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기업을 향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로드 멀티 스페이스가 그 계획중 하나.

로드FC를 이끌었던 정문홍 전 대표는 여전히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국내 보다 해외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정 전 대표는 "중국민생투자 등을 통해 중국 사업을 위한 사업을 위한 투자금액이 유치되고 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 시장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순간만 남았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 금액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태지만 로드가 내세운 청사진이 실현되기에는 부족하지 않다. 또 로드FC는 젊은층에 격투기 보급을 위해 북경대를 비롯한 9개 대학에 '로드FC 격투학'을 만들었다. 선택과목으로 채택된 '로드FC 격투학'은 이미 각 학교에서 교과서를 발표했다.
중국 대회도 계속 이어진다. 로드FC는 2015년 12월 상해를 시작으로 베이징, 창사, 스좌장 등 4개 도시를 돌며 4차례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CCTV에서 생중계했다. CCTV 스포츠 시청률 1위, 전체 시청률 3위에 오르는 등 시청률도 좋았다.
CCVT 뿐만 아니라 중국 2위 채널인 후난위성TV와 손잡고 본격적인 중국 대륙 진출을 알리고 있다.
올해는 5월 12일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로드FC 047을 연다. 2년 만에 열리는 베이징 대회답게 대진이 흥미롭다. 또 하반기에는 중국 광저우 등지에서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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