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달다 "봄날에 썸 타고 싶으신가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21 22: 32

가수 달다(27)가 봄날에 어울릴만한 설레는 곡을 추천했다. 미니앨범 '철' 중에서 2AM 이창민이 프로듀서를 맡은 '니가 좋다'라는 곡이다. 
달다는 최근 OSEN과의 만남에서 "3월에 발매된 '철'이라는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이 '니가 좋다'"라며 "이번 앨범에서 제일 밝고 러블리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봄이 되면 설레기도 하고 썸타고 싶기도 한데 그런 감성이 '니가 좋다'에 담겨 있다"며 "네가 있어서 밥도 혼자 안 먹어도 되고 밤새 전화할 수도 있어서 좋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계절에 잘 어울린다. 낮 시간에 밝은 햇살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달다의 미니앨범 '철'에는 '니가 좋다' 외에 '꽃샘'과 '1:59AM' 두 곡이 더 수록되어 있다. 
달다는 "봄의 계절에 맞는 '철'이라는 뜻도 있고, '철 들다'의 두가지 의미를 담았다"며 "봄에 어울리면서도 기존의 달다의 곡보다 조금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꽃샘'이라는 곡은 봄이 오기 전에 잠깐의 꽃샘추위가 오는데, 그 시간이 지나면 곧 따뜻한 봄이 오니까 춥지만 이겨내면 곧 피어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1:59AM'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작사한 곡"이라며 "작사를 하고 시계를 봤을 때가 새벽 1시 59분이었다. '이 시간의 내 감성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이별을 겪는데, 사랑이 끝났지만 돌이켜보면 행복한 순간들은 남아 있는 듯하다. 사랑이 끝나도 남아 있는 행복의 순간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2016년 8월 MBC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의 OST '가까이 가면'으로 데뷔한 달다는 KBS 드라마 '김과장' OST '그래' 등 다수의 OST에 참여했다. 또한 싱글 '들킴주의' '동화' '금요병' '좋은말'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달다는 "사람들이 힘들고 지치면 '아, 당떨어진다'며 초콜릿을 먹듯이 힘들 때 '달다' 노래를 들으면 힐링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힘들 때 힘이 되고, 위로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행복할 때 들으면 더 행복해지는 음악을 꾸준히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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