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심각한 흉터 생길 것”..몸이 재산인 배우 한예슬 활동 어쩌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21 20: 59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당했다. 지방종 제거수술을 했다가 이 부위에 트러블이 났는데 해당 수술을 진행한 차병원 측에서는 “보상하겠다”고 했지만 홍혜걸 의사는 “치료를 해도 심각한 흉터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연예인의 몸은 ‘재산’이라고 표현될 만큼 연예인은 대중에게 보여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들의 철저한 관리는 놀라움을 자아낼 정도다.
운동부터 피부관리까지 치열하게 관리한다. 필요에 따라 시술과 수술까지 하며 대중에게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관리를 게으르지 않게 한다.

특히 여자 연예인 같은 경우 화보 촬영이나 시상식 등에서 노출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수술로 흉터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서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는 글을 게재했다.
차병원 측이 21일 “성형수술을 통해 최대한 원상회복을 지원하고 있다”며 “발생 직후 병원에서는 환자 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방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병원 측이 성형수술을 통해 원상회복을 지원하겠다고는 했지만 홍혜걸 의사의 주장에 따르면 완벽하게 흉터를 없애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홍혜걸 의사는 지난 20일 온라인 의학채널 ‘비온뒤’에서 생방송으로 ‘한예슬 의료사고 긴급점검’을 진행했는데 이 방송에서 “이 수술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일종의 의료사고라고 생각한다”며 “안타까운 게 지방종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석연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이 경우 흉터가 남는다. 6개월 지난 후 상처가 아문 다음에 흉터를 줄여주는 수술을 해도 흉터가 남는다. 배우 입장에서는 치명적인 사고다”며 “심각한 흉터가 생길 것이다. 대단히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이 몸이 재산인 연예인으로서 이번과 같은 의료사고를 당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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