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한예슬, 지방종 수술→화상→성형·통원치료..충격의 의료사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21 18: 14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했다가 난데없는 의료사고를 당했다.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후속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한예슬은 "마음이 한없이 무너진다"고 깊은 상처를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상처 부위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며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OSEN에 "의료사고를 당한 것이 맞다. 현재 치료중이다"라고 밝혔다. 한예슬의 수술 부위 봉합은 누가 봐도 충격적인 정도. 아무리 치료 중이라고는 하나 지방종 제거 수술과 같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 후의 모습이라고 보기 힘든 수준이었다. 사진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한예슬이 처한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비난과 논란이 커지자 해당 수술을 했던 차병원 측은 22일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했다"며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이며 성형수술을 통해 최대한 원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발생직후 피부 봉합수술을 했지만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 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했다"며 "화상성형전문병원측은 상처가 아문뒤 추가 성형 치료를 하는게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재 통원치료중이다. 발생직후 병원에서는 환자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방안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병원 측의 문제로 인한 의료사고가 맞다는 것. 병원 측은 최대한 회복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고, 피해 정도에 따른 보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한예슬은 씻지 못할 상처를 입었다. 지방종 제거 수술을 하러 왔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성형 수술까지 하게 됐으니 날벼락이 따로 없을 터. 특히나 한예슬이 공개한 화상 부위는 사진으로 봐도 안타까울 정도로 보기 흉하다. 이를 직접 봐야 하는 한예슬의 입장에서는 그 어떤 보상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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