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아비치 前여친 "아비치, 좋은 친구…죽음 믿을 수 없다" 추모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21 17: 08

아비치의 전 여자친구 에밀리 골드버그가 아비치의 요절을 슬퍼했다.
에밀리 골드버그는 20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비치를 떠나보낸 슬픔을 토로했다.
세상을 떠난 아비치와 에밀리 골드버그는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2년간 교제한 후 헤어졌다. 에밀리 골드버그는 갑작스럽게 아비치를 떠나 보낸 슬픔을 고백했다. 또한 연인이었을 당시 행복했던 두 사람의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에밀리 골드버그는 '우리 관계를 포기하지마, 나를 선택하면 내게 사랑을 보여줄게(Come on babe, don’t give up on us. Choose me, and I’ll show you love)'라는 아비치의 노래 가사가 자신을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2년간 함께 했다. 아비치는 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이자,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고 추억하며 "나는 아비치가 떠났다는 사실을 진짜라고 믿을 수 없다. 모든 것이 끝나면 나를 깨워달라(Wake me up when it’s all over, because I don’t want it to be real)"고 아비치의 히트곡인 '웨이크 미 업(wake me up)' 가사를 이용해 그를 추모했다. 
한편 전 세계가 사랑하는 DJ 아비치는 20일(현지시각) 오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아비치의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아비치의 대변인은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버글링의 잃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며 "가족들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만큼 힘든 시기, 가족들의 사생활을 보호해달라"고 당부했다.
아비치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비치가 지난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이후 담낭과 맹장 제거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던 만큼 건강 악화가 유력한 사인으로 추정되고 있다./mari@osen.co.kr
[사진] 에밀리 골드버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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