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니시코리, 세계 3위 칠리치 꺾고 몬테카를로 4강 합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21 13: 40

일본 테니스 간판 니시코리 게이(세계랭킹 36위)가 세계 랭킹 3위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를 꺾고
니시코리는 21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칠리치를 2-1(6-4 6-7 6-3)로 꺾었다.
이로써 4강에 합류한 니시코리는 칠리치와 상대 전적에서 8승 6패로 우위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최근 칠리치에 3연패로 밀렸던 니시코리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하반기 손목 부상에서 회복됐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니시코리가 4강에 오른 것은 지난 2월 뉴욕 오픈 이후 2개월만이다. 
니시코리는 독일의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타진하게 된다. 니시코리는 즈베레프와의 통산 전적에서 지난해 한차례 만나 0-2(3-6 4-6)로 패한 바 있다.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아시아 톱 랭커 자리를 가져가게 된다. 현재 아시아 최고 랭킹은 정현이 보유한 19위다. 니시코리가 우승하면 12위로 급상승하게 된다. 
한편 또 따른 4강은 라파엘 나달(1위, 스페인)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5위, 불가리아)가 맞붙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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