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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데자뷰?"...ESPN, "네이마르, 레알 이적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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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이적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1일(한국시간) ESPN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행을 의심하고 있다'고 전하며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 네이마르가 1년 만에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지난 여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할 때 모습이 그대로 재연되는 '데자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에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21억 원)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데려왔다. 

기사는 레알 마드리드가 PSG가 네이마르를 팔 준비가 됐을 때나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는 불법인 바이아웃 조항을 명시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실제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와 라리가를 떠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발롱도르였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그늘 아래서는 이것이 불가능하리라 믿은 네이마르는 PSG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발롱도르까지 거머쥐고 싶어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1년만에 리그1에서 환멸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고 네이마르 자신은 부상 때문에 수술대에 올라 브라질에서 재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PSG 복귀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브라질 대표팀 합류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네이마르다.

ESPN은 결국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의 활약이 네이마르의 이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르카 역시 레알 마드리드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까지 네이마르의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과연 네이마르가 1년만에 PSG를 떠나 호날두가 있는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것인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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