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EDM DJ 큰 별 졌다"…아비치 사망에 스웨덴 깊은 슬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21 11: 44

세계적인 일렉트로니카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20일 오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웨덴을 대표하는 DJ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가 28세에 유명을 달리하면서, 스웨덴 역시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 
아비치 측은 "아비치의 사망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 오만 무스카트에서 오후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가족을 위해 더 이상의 발표는 없을 것"이라 공식입장을 냈다. 
아비치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인기 DJ로 전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술을 즐겨 마셨던 그는 2012년 건강 이상을 느꼈고 2014년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6년 투어 콘서트를 중단한 그는 주로 음악 프로듀서로서 활약해왔다. 

아비치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생활해왔다. 스웨덴 배우 안젤 리덴의 아들이기도 했다. 그는 2010년 첫 싱글을 발표한 뒤 '레벨스', '웨이크 미 업' 등으로 단숨에 세계적 DJ로 발돋움했다. 
전세계는 모두 슬픔에 빠졌다. 영국 BBC, 스페인 엘파이스 등 전세계 언론 매체들은 아비치의 사망 소식을 대서 특필했다.
아비치는 빌보드 뮤직어워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이후 SNS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한 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나 더욱 충격을 안긴다. 
지금도 전세계 팬들은 SNS를 비롯한 각종 소셜 미디어를 통한 애도와 추모의 메시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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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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