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허당+언행불일치..'나혼자' 한혜진, '전현무♥' 겸둥이 매력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21 12: 39

MBC '나 혼자 산다'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지개 회원들의 남다른 팀워크가 있기 때문이다. 전현무를 필두로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헨리 등 함께 하는 멤버들의 합이 좋으니 게스트 상관없이 매주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전현무와 한혜진은 실제 커플로 발전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 해 MBC '연예대상'에서 큰 상까지 받으며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꽃길' 커플이 됐다. 그리고 무려 6주에 걸쳐 5주년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0일 방송에서 오랜만에 무지개 회원들의 일상을 공개, 다시 한번 큰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한혜진은 시크한 모델이 아닌 허술하지만 귀엽고 친근한 매력이 돋보이는 선배이자 동료로 체육대회를 이끌며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전매특허, 멤버들의 한혜진 놀리기가 더해지니 더 재미있을 수밖에. 세상 가장 쉬운 한혜진 놀리기의 연속이다. 

소속사 모델들과의 체육대회를 위해 주먹밥과 김치전을 준비하기로 한 한혜진은 모델 이현이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음식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한혜진은 쌀에 물을 너무 많이 넣는 바람에 주먹밥이 떡이 되는가 하면,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으면 죄책감이 든다며 김치향전을 만드는 등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엄청난 크기의 주먹밥을 본 멤버들은 시작부터 한혜진 놀리기에 심취했다. 
그 때마다 한혜진은 시종일관 격한 반응을 보여 놀리는 재미를 더욱 끌어올렸고, 심지어 달리기를 잘한다고 자랑하면서 스튜디오 안에서 달리기 시범까지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현이와 함께 체육대회 팀장이 된 한혜진은 "전면에 나서서 뭘 하는 걸 안 좋아한다"는 말과는 달리 엄청난 승부욕을 불태워 '언행불일치'의 아이콘이 됐다. 
선배 모델 장윤주는 이런 한혜진에게 "마치고 술 사는 거냐"고 기습 질문을 했고, 결국 한혜진은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술을 쏘겠다고 선언을 했다. 얼굴이 일그러지는 것도 모른 채 줄다리기에 온 힘을 쏟고, 마지막 계주까지 완벽하게 해낸 한혜진의 남다른 승부욕과 반전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parkjy@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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