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예쁜누나' 손예진, 정해인 ♥에 전남친 폭주가 웬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1 12: 26

'예쁜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이 오륭의 질투에 불을 붙인 것일까. 다소 갑작스러운 오륭의 폭주에 손예진은 물론 시청자들도 당황한 모습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 이하 예쁜누나) 7회에서는 휴대전화 명의자 문제로 이규민(오륭 분)을 다시 만난 윤진아(손예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아와 서준희(정해인 분)는 열애 사실을 윤진아의 아버지인 윤상기(오만석 분)와 동생인 윤승호(위하준 분)에게 들키고도 점점 더 서로에게 빠져들었다. 특히 서준희의 사랑을 받고 강해진 윤진아는 회사 상사에게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진아의 사랑에 감명을 받은 것은 서준희도 마찬가지. 그는 윤진아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녹음해 놓은 진심 어린 고백을 듣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이처럼 윤진아와 서준희는 서로를 향해 점점 더 깊어가는 마음으로 안방극장에 달달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했다. 윤진아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이규민이 그를 납치, "같이 죽자"며 달리는 차의 속도를 높인 것. 때마침 서준희가 윤진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윤진아의 휴대전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라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예쁜누나'는 윤진아와 서준희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전남친 이규민의 폭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윤진아를 향한 이규미의 집착이 방송 초반부터 계속되긴 했으나 지질하고 얄미운 소소한 복수였을 뿐, 이같이 범죄 행위로 여겨질 정도의 협박성 폭주는 아니었던 것. 
끝도 없이 계속되고 있는 이규민의 집착에 시청자들은 다소 피로감을 내비치고 있는 상황. 윤진아와 서준희 앞에 윤진아의 절친인 서경선(장소연 분)이라는 장애물이 남아있는 만큼, 이규민의 집착은 이제 그만 마무리됐으면 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에 이규민의 폭주가 이번 일을 끝으로 마무리되길, 그리고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자랑하고 있는 '예쁜누나'가 드라마 후반까지 탄탄한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예쁜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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