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전문] 차병원 측 "한예슬, 지방종 수술 중 화상..피해 따라 보상할 것"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21 09: 19

강남차병원 측이 한예슬의 의료사고와 관련해 현재 상황과 향후 대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남 차병원 측은 21일 오전 OSEN에 "지난 2일 한예슬에 대한 지방종 수술을 했다"며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 성형수술을 통해 최대한 원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상처가 치료 된 뒤 남은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차병원에 따르면 한예슬이 SNS에 올린 상처가 난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다. 한예슬은 수술부위에 입은 화상으로 인해 화상성형 전문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처가 아문 뒤 성형수술을 할 예정이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지방종 제거 수술 자국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게재한 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하 차병원 공식입장 전문
지난 2일 한예슬씨에 대한 지방종 수술을 시행함
수술 흉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래지어가 지나는 부위를 절개해 지방종 부위까지 파고들어가 인두로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해당부위 피부에 화상이 발생
화상 부위는 왼쪽 겨드랑이 아래 옆구리이며 성형수술을 통해 최대한 원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음
발생직후 피부 봉합수술을 했지만 일부 붙지 않은 부위가 확인 돼 화상성형 전문병원으로 의료진이 동행해 치료를 부탁함
화상성형전문병원측은 상처가 아문뒤 추가 성형 치료를 하는게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현재 통원치료중임 발생직후 병원에서는 환자측에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방안 논의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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