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방송, "이니에스타, 다음 클럽은 충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21 09: 21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중국 슈퍼리그에 모습을 드러낼 것인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 스페인 '아스' 등 유럽 매체들은 중국 PPTV를 인용,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이니에스타의 다음 클럽은 중국 충칭 당다이 리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PPTV는 중국 내 라리가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다.
충칭은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이끌고 있다. 한국의 이장수, 장외룡 감독도 지휘봉을 잡아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지난 시즌 10위에 그쳤던 충칭은 올 시즌 7위를 달리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이니에스타는 세비야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 끝난 후 다음 주 충칭으로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니에스타는 중국의 텐진 콴잔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앙리장 충칭 구단주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앙 구단주는 스페인 그라나다를 소유하고 있으며 파르마 주식도 60%를 보유 중이다.
한편 이니에스타는 지난 14일 발렌시아와의 경기를 마친 후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이미 알고 있다"면서 "바르셀로나 팬들이 보내준 응원은 대단하다. 하지만 그것이 나의 결정을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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