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웰컴 백"…'나혼자' 장윤주, 5년만에 돌아온 '원조 흥부자'(ft.리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21 09: 47

'나 혼자 산다' 장윤주가 5년만에 돌아왔다. 여전한 '흥부자' 매력을 드러내며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 시청자와 인사를 나눴다.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윤주 한혜진 이현이 등이 소속사 모델 후배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하며 우애를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장윤주였다. 등장과 동시에 "딸 리사를 낳고 다시 태어났다. 신인의 자세로 체육대회에 임하겠다"며 21년차 모델의 너스레를 선보인 그녀는 시종일관 흥 넘치는 춤사위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장윤주가 속한 팀은 연달아 경기에서 패했지만, 장윤주의 흥은 통제 불가능했다. 연신 후배들을 큰 소리로 응원하며 춤을 추던 장윤주는 체육대회 MVP로 선발됐고, 장윤주는 그 기쁨을 만끽하며 모델들을 오가며 세리머니까지 선보였다. 
장윤주의 흥 넘치는 모습에 MC들도 놀라긴 마찬가지. 전현무는 "낮술 한 것 아니냐"고 물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흥 하면 빠지지 않는 박나래도 장윤주의 텐션 앞에서 혀를 내둘렀다. 그 와중에 장윤주는 한혜진에게 회식 뒤풀이를 쏘라고 말하면서 전현무로부터 '밉상'이라는 애정 섞인 타박을 들어 웃음을 더했다. 
앞서 장윤주는 2013년 가을 '나 혼자 산다'에서 싱글 라이프를 공개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게스트가 한 주간 짧게 출연해 일상을 보여주는 형식의 '더 무지개 라이브' 첫 게스트로 출격했던 장윤주는 20, 30대 여성들의 워너비이자 롤모델로서 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장윤주는 아침 식단부터 남다르게 챙겨먹고 몸매 관리를 위해 필라테스를 하는 등 건강한 삶을 보여줬고, 그녀가 사용한 그릇 용도의 도마와 플레이팅 등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더 무지개 라이브' 포맷은 완전히 자리잡았고, 혼자 사는 싱글남들의 일상을 보여주는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웰빙 라이프로 '나 혼자 산다'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렇듯 '나 혼자 산다'의 큰 반향의 주축 중 한 명이었던 장윤주는 약 5년만에 다시 출연, 싱글이 아닌 한 아이의 엄마로서 예능을 쥐락펴락하는 '흥부자'로 돌아와 시청자에 또 다른 웃음을 안겼다. 말 그대로 '웰컴 백 게스트'의 역할 톡톡히 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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