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또 위기? '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이제 그만 사랑하게 해주세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21 09: 41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 앞에 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20일 방송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규민(오륭 분)의 폭주로 또 다시 위기에 빠지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진아와 이규민은 다툼을 벌이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 지구대까지 가게 됐고, 이 일로 윤진아와 서준희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윤진아의 남동생이자 서준희의 절친인 윤승호(위하준 분) 앞에서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했고, 윤진아는 이규민의 어머니(정애리 분)에게도 서준희를 "제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윤승호는 "썸을 탄다"고 자신에게 언급했던 35세 여자가 다름 아닌 자신의 누나라는 사실을 알고 화를 낸다. 왜 반대하냐고 묻는 서준희에게 윤승호는 "우리 엄마, 아빠가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피가 섞이지 않는 거, 법적으로 문제 없는 거, 우리한테는 아무 의미 없는 얘기다. 왜 하필 윤진아냐"고 화를 냈고, 서준희는 "윤진아라서"라고 단호하게 답하며 "윤진아, 절대 포기 못한다. 그 얘기 하러 왔다. 앞으로 뭘하든 다 받아줄테니까 나한테만 해라. 부탁하는 거다. 윤진아는 흔들지마라"고 거듭 당부했다. 서준희의 진심을 느낀 윤승호는 "너 윤진아 힘들게 하면 그땐 진짜 죽여버릴 거다"라고 두 사람의 관계를 받아들이는 듯 했다.
윤진아의 아버지 윤상기(오만석 분) 역시 마찬가지. 윤상기는 이규민에게 딸 윤진아의 남자친구가 집안의 또 다른 아들과도 다름 없던 서준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윤상기는 이규민에게 "어릴 때부터 봐와서 아들처럼 여겼고, 건실하고 착하게 자란 아이인데 진아랑 만나는 걸 이렇게 찾아와 넌지시 알려줘서 참 고맙다"고 응수해 이규민을 경악케했지만, 이규민이 돌아간 후에는 혼자 술을 마시며 잔뜩 취했다. 딸의 연애는 딸에게 직접 듣고 싶었던 아버지의 속내였다.  
비밀 연애를 들키고 난 후에도 하나 둘씩 가족들의 인정을 받아가며 고난을 헤쳐가던 윤진아와 서준희. 두 사람 앞에 또다시 이규민이라는 장애물이 나타났다. 윤진아는 자신의 휴대 전화 명의를 변경하기 위해 전남친인 이규민을 또 만나야 했고, 별다른 의심없이 그의 차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함께 휴대전화 매장에 가자고 했던 이규민은 당초 도착 장소였던 사거리를 지나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차를 몰았다. 겁에 질린 윤진아에게 이규민은 "너랑 같이 죽어버릴 거다"라며 폭주했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서로에 대한 진실한 사랑으로 충만했다. 그동안 사랑한다는 말을 아꼈던 윤진아는 서준희의 휴대전화에 "고마워 나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사랑을 받게 될 줄 몰랐어"라며 "많이 배우고도 있어. 사랑은 한없이 아낌없이 한 사람만을 위해서 모든 걸 쏟아내는 마음이라는거. 그래서 사랑을 할 때는 서준희처럼. 준희야. 사랑해. 아주 많이. 아주 오래오래 사랑할게"라고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가장 행복한 순간 또 다시 찾아온 위기, 과연 손예진과 정해인은 이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mari@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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