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법' 김병만이기에 가능한 남극점 도전+성공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21 06: 52

김병만이 예능 최초로 남극점을 밟는 감격을 선사했다. 여름에도 영하 30도의 극한 추위에 지대마저 높아 고산 증세를 겪게 되는 남극점. 김병만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남극점을 밟았고, 성공했다. 하지만 기상악화로 하루 머무는 동안 김병만은 고열 증세를 앓는 등 댓가를 치뤄야했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남극점을 밟은 김병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병만, 카메라 감독, PD 등 세 사람만 남극점 도전에 나섰다. 허가를 받아야하는 지역인데, 세 사람만 허가증을 받았기 때문.
김병만은 비행기 오르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부터 두통 등을 호소하며 고산 증세에 시달렸다. 도착해 베이스 캠프에 짐을 푼 김병만. 그는 허공에 뜨거운 물을 뿌리며 남극점의 추위를 전했다. 그는 "'겨울왕국'의 엘사가 초능력자가 아니라 뜨거운 물장수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남극점의 여름 온도는 영하 30도. 뜨거운 물을 뿌리자 마자 얼음이 돼 허공에 날렸다. 이날 김병만은 남극점의 기념비가 세워진 곳과 실제 남극점에서 뜨거운 감격을 전했다, 김병만은 "7년만에 꿈을 이뤘다. 세계의 중심에 섰다"고 감격을 전했다.
하지만 감격도 잠시. 현지 스태프는 기상 악화로 비행기가 뜰 수 없다는 말을 전했다. 스태프는 "오늘 여기서 하루 보내고 내일 아침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극한의 추위 속에서 하루를 보내야 한다는 말에 걱정했다.
하지만 베이스 캠프에서 세계적인 탐험가 로버트 스완을 만났고, 김병만은 "오히려 행운이 됐다"고 좋아했다. 로버트 스완은 김병만의 롤모델이었던 것. 제작진은 그를 초대했고, 로버트 스완은 흔쾌히 응했다.
다음날 김병만은 고열 증상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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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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