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예쁜누나' 손예진♥정해인, 위기는 이제 시작일 뿐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21 07: 17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은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위기도 함께 커졌다.
윤진아의 전 남친 이규민(오륭 분)은 몰래카메라 사진을 전송하는 것도 모자라, 진아를 납치하는 등 스토커 짓을 이어갔다. 윤진아와 연락이 끊긴 서준희(정해인 분)는 크게 분노했다. 그러나 이규민의 스토커 행태가 윤진아♥서준희의 사랑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규민 때문에 두 사람이 헤어지는 일은 없을 테니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뜨거운 사랑을 하고 있으나 하루하루가 위기의 연속이다. 금대리에 이어 남동생 윤승호에게 관계를 들켰고, 윤진아의 아빠도 알게 됐다. 아무리 '비밀연애'를 해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들통났다.
서준희는 절친이자 진아의 남동생 윤승호를 만나 "윤진아, 절대 포기 못 한다. 그 얘기 하러 왔다. 앞으로 지랄을 하든 뭘하든, 다 받아줄 테니까 나한테만 해라. 부탁하는 거다. 윤진아는 흔들지 마라"며 거듭 부탁했다. 서준희의 진심을 느낀 윤승호는 "너, 윤진아 힘들게 하면 그땐 진짜 죽여버릴 거다"며 결국 두 사람의 관계를 받아들였다. 이에 서준희는 "너한테 죽을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웃었다.
그나마 금대리, 남동생, 아빠 등은 윤진아♥서준희 커플에 우호적인 인물들이다.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윤진아의 엄마(길해연 분)와 서준희의 누나 경선(장소연 분)이 어떤 반응과 행동을 보일지 가늠할 수 없는 상황.
앞서 서준희의 친구들과 강원도 여행을 다녀온 윤진아는 하얀 눈밭을 걸으며 행복함을 느꼈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눈밭에서 뒹굴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그러나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카메라는 두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의 뒷모습을 보여줬고, 꼬불꼬불 산길을 지나 곧 안갯속으로 사라졌다. 앞으로 닥칠 위기와 불안한 미래를 암시하는 듯했다.
예고편에서 서준희는 "당당해지고 싶다. 우리 사이도 들키지 말고 밝히자"라고 제안했고, 윤진아도 이를 받아들였다. 부모님께 고백하기 전, "나 준희하고 연애해"라며 연습을 하기도 했다.
윤진아♥서준희 커플 앞에 어떤 폭풍우가 밀려올지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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