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예쁜누나', 납치당한 손예진과 이성 잃은 정해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21 06: 47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이 납치를 당하자, 정해인의 분노가 폭발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이규민(오륭 분)이 전 여친 윤진아(손예진 분)를 차에 태우고 사라져, 손예진과 연락이 두절된 서준희(정해인 분)가 분노하는 내용이 공개됐다.
과거 핸드폰을 살 때 전 남친 이규민의 이름으로 가입한 윤진아는 명의 변경을 위해 또다시 이규민을 만나야 했다. 앞서 이규민과 몰카 사진 건으로 다투다 핸드폰이 망가져 남친 서준희와 연락도 제때 하지 못했다.

윤진아는 서준희에게 명의 변경과 관련된 사실을 숨기고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했다. 서준희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냥 여자친구를 믿기로 했다.
윤진아는 다시 연락하기 싫었지만, 결국 전 남친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규민의 회사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차를 타고 핸드폰 매장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때 이규민은 갑자기 표정이 돌변했고, 예정된 방향이 아닌 사거리를 지나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당황한 윤진아는 "뭐 하는 거야? 너 진짜 미쳤어? 빨리 차 세워"라며 달리는 차 안에서 문까지 열었다. 그러나 이규민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광기어린 표정으로 비웃는 듯 자동차 엑셀을 밟았다. 윤진아는 공포에 떨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같은 시간 서준희는 윤진아와 연락이 닿지 않았고,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를 알아챘다. 그러나 윤진아의 핸드폰이 고장 난 상태라 전화를 할 수가 없었다.
윤진아는 "규민아 제발 이러지 마.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고, 이규민은 "죽을 거야. 너하고 같이 확 죽어버릴 거다"며 과속을 멈추지 않았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서준희가 "무슨 일이 생겼다고 확신했다. 윤진아 지금 어디야!"라며 전화기에 대고 소리쳤다. 차에서 이규민과 몸싸움을 벌인 윤진아와 이성을 잃은 서준희의 모습이 교차돼 긴장감을 높였다./hsjssu@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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