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감사=행복"..'숲속집' 박신혜, '소확행 여신'인 이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1 07: 20

'숲속의 작은집' 박신혜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도 예쁜 배우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예능 '숲속의 작은집' 3회에서는 숲속에서의 생활을 이어가는 피실험자A 박신혜와 피실험자B 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신혜는 1시간 동안 음식을 만든 뒤 하늘과 구름을 보며 천천히 식사를 했다. 하지만 '3시간 동안 밥먹기' 미션에서 고전한 그는 "혼자 3시간 동안 식사를 하는 건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빨리 먹을 땐 저도 모르게 많이 먹어서 체할 때도 있었는데 이번엔 적당히 먹은 것 같다. 누군가와 같이 먹는다면 그 이상의 시간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그는 장작을 패거나 액체괴물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찾기' 미션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순식간에 "볼링을 하거나 낚시를 하는 등 가족들이랑 지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친구들이랑 동네에 있는 아지트에서 파스타를 먹으면서 맥주를 마시는 순간도 행복하다. 사람들에게 위안을 받지 못할 때 반려동물들에게 받을 때도 있다"라고 이야기해 감탄을 자아낸 것.
끊임없이 나오는 그의 '소확행'에 모두가 놀라 했고 박신혜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을 때 엄마가 감사하면 행복하다고 했고, 그때부터 작은 일에도 감사하게 된 것 같다"며 '소확행 찾기' 미션에 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무엇보다 박신혜의 이러한 모습은 소지섭과 대비를 이뤄 웃음을 자아냈던 바. 소지섭이 의외로 '소확행 찾기' 미션을 어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는 꽤 오랫동안 생각한 후 몇 가지 자신만의 '소확행'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결국 "행복은 개인마다 다른 것이라서 계속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소확행 찾기' 미션을 통해 작은 것에도 행복해할 줄 아는 심성을 다시금 느끼게 만든 박신혜. '숲속의 작은집' 미션을 수행하는 그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이 힐링을 받은 데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다소 까다로운 미션도 즐기며 수행하는 박신혜의 환한 미소가 어느새 시청자들의 '소확행'이 된 게 아닐까. / nahee@osen.co.kr
[사진] '숲속의 작은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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