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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 "한국 팬들 환대 너무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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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목동, 이인환 기자] "기분이 좋다. 이런 쇼를 다른 나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이 20일 오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렸다. 아이스판타지아는 '한국 남자 피겨의 미래' 차준환(17, 휘문고)의 첫 아이스쇼로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이날 쇼에는 진보양(중국), 김진서(한국), 민유라-알렉산더 겜린(한국), 빈센트 저우(미국), 에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등 기라성 같은 피겨 스타들이 모였다. 피겨 스타들을 보기 위해 목동 아이스 링크 3500석에 2720명의 관중이 입장해 응원을 보냈다.

에브게니아 메드베데바를 꺾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알리나 자기토바는 만 1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성숙한 연기를 보여줬다. 자기토바는 1부에서 아름다운 백조와 같은 연기를 펼쳤다. 2부에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나타난 자기토바는 정글을 뛰어 노는 암표범을 연상시키는 연기를 보였다. 그녀의 색다른 매력에 많은 팬들이 눈을 때지 못할 정도.

자기토바는 아이스쇼 이후 공식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다. 이런 쇼를 다른 나라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 한국 팬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 대표팀 동료인 메드베데바와 함께 자기토바는 한국 문화의 팬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과거 인터뷰서 한국 화장품의 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기토바는 한국서 메드베데바와 함께 쇼핑이나 관광을 즐겼나는 질문에 "아직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한국 와서 내내 스케이팅장에만 있었다. 아이스쇼가 끝나고 시간만 허락한다면 쇼핑을 즐기겠다"고 답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목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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