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김병만, '불운→행운' 탐험가 로버트 스완 조우"롤모델"[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20 23: 14

김병만이 세계적인 탐험가 로버트 스완을 만났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김병만이 남극점을 탐험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병만은 예능 최초로 남극점을 밟았다.
이날 김병만, PD, 카메라 감독 세 사람만 남극점 탐험에 나섰다. 허가서가 필요한 지역이었기 때문. 김병만은 비행기 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통에 시달리며 고산 증세를 앓기 시작했다.

김병만은 남극점을 밟으며 "7년 동안 탐험한 순간들이 지나간다. 오랜 꿈을 이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날 김병만은 뜨거운 물을 허공에 뿌렸고, 물은 공기에 닿자 마자 얼음이 돼 날아갔다. 김병만은 "'겨울 왕국'의 엘사가 초능력자가 아니라 뜨거운 물 장수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남극점의 기상이 악화돼 비행기가 뜰 수 없는 상황이 됐고, 결국 김병만은 남극점 베이스 캠프에서 하룻밤을 자야했다. 남극점의 기온은 영하 30도. 세 사람은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들은 베이스 캠프에서 뜻밖의 만남을 가졌다.
세계적인 탐험가 로버트 스완과 아들을 만난 것. 로버트 스완은 걸어서 북극점에서 남극점을 점령한 탐험가. 그는 환경 운동가로도 유명하다. 김병만은 "오기 전에 그 분이 책도 봤고, 평소 롤모델이었다"고 감격했다.
제작진은 그 자리에서 로버트 스완 부자를 초대했고, 그들은 흔쾌히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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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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