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의료사고 논란' 한예슬, 내 일 같이 안타까운 이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1 07: 46

배우 한예슬이 의료사고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이 마치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라는 글과 함께 지방종 수술 후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의 수술 자국은 봉합이 깔끔하게 되지 않은 모습이라 충격을 안기고 있는 상황. 한예슬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 역시 이날 OSEN에 "의료사고가 맞다. 현재 한예슬은 꾸준히 치료 중인 상태다"라고 설명해 그를 둘러싼 의료사고 논란이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을 예감케 했다. 

무엇보다 사진으로 한예슬의 수술 후 모습을 보게 된 대중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워하고 있는 상태. 이들은 "여배우 팔이 엉망이 됐다", "한예슬 힘냈으면 좋겠다", "그동안 혼자서 많이 힘들었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의료사고 대처를 더 확실히 하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처럼 평소 한예슬의 팬이 아니었던 이들도 그를 안타까워하는 이유는 최근 의료사고에 대한 일부 병원들의 미흡한 대처가 계속해서 사회적 이슈로 불거졌기 때문. 의료사고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예인조차 대응하기 힘든 문제이라는 생각에 대중이 마치 자신의 일처럼 공분하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한예슬의 직업이 배우라는 점에서, 이번 의료사고는 그의 몸뿐만이 아닌 마음에도 큰 상처를 남길 것으로 보인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