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역사적인 립싱크"‥'너목보5' 록벤져스4人, LIVE가 훨씬 쉽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21 07: 25

살아있는 락 전설들의 역사적인인 립싱크 현장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M.NET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시즌5'에서 락벤져스 김태원 , 김종서 , 김경호 , 박완규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락데부들을 모셨다, 나이 합산하면 198세, 경력은 104년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부활의 천재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등장, 이어 한국 헤비메탈 1세대인 김종서가 등장했다.   계속해서 국보급 샤우팅 1인자 김경호가 등장했으며, 그 뒤로 전설의 카리스마 락커인 박완규가 등장했다. 
롹벤져스인 네 사람은 "포에버로 결성했다"며 싱글 'PROMISE'를 소개, 이어 신곡을 살짝 선보였다. 무반주임에도 불구하고 서정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이 분위기를 몰아 실력자와 음치 찾기에 돌입했다. 특히 립싱크 만으로 목소리 주인공을 찾아야하는 두번째 단서가 주어졌다.  미스터리 싱어들의 립싱크를 보고 실력자를 찾아야하는 상황. 김경호는 "실력자라면 립싱크 못할 것"이라며 흥미롭게 무대를 바라봤다.  
립싱크 경험에 대해 박완규는 "한 번 있다"면서 방송국 권유로 어쩔 수 없었다고 대답,  김경호 역시 "절대 여건이 되지않아 방송국 쪽에서 권유했었다, 입 맞추기 정말 힘들더라"고 대답했다.  이때 김종서는 "그런 섭외오면 난 거절한다"며 소신을 밝히자, 김경호는 "그럼 우리가 뭐가 되냐"고 발끈, 이에 김종서는 "나도 한 번은 있었을 것"이라며 말을 바꿔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즉석에서 "이쯤에서 한 번씩 선보여줘야하는 것이 있다"며 전설적인 로커들의 립싱크를 부탁했다. 이어 역사적인 현장이 눈 앞에 펼쳐진 것. 
박완규는 찰랑거리는 머릿결과 함께 막내 잔망미로 완벽한 립싱크를 선보였다. 김종서는 바이브레이션 디테일을 살려 립싱크를 완성, 김경호는 시그니처 45도 창법으로 오버액션까지 더해 표현력을 살렸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레전드 로커들의 립싱크 무대에 모두 환호했다. 
그러면서도 패널들은 "명곡 많은데 립싱크 진짜 못 한다, 라이브를 못 따라한다"며 라이브만 하라면서 
"네 분이 립싱크했으면 우린 다 음치라 생각했을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은 화끈한 모습도 보였다. 특히 6번 립싱크에 대해 "노래를 이해하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외운 느낌"이라면서, 김태원은 "음치란 것에 내 모든 걸 걸겠다"며 급기야 방청객들에게 커피까지 쏘겠다고 선언했다. 
방청객들 역시 6번이라 선택, 불안감이 쏠린 가운데, 네 사람은 6번과 2번을 선택했다. 2번에 대해 패널들이 집단 반발하자, "우리 의견이 맞을 것"이라며 확고한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2번은 실력자였던 것. 대반전 상황에 네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와 반대로 커피가 걸린 6번 미스터리 싱어는 음치로 드러났으며, 마지막까지 록스피릿 풀가동해 추리했음에도 음치색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소름끼치는 라이브 무대로 전설의 록 교과서로 불리던 네 사람의 역사적인 립싱크 무대가 방송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너의 목소리가 보여5'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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