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게임' 원조 연하남 지현우도 '예쁜누나'앓이..로코컴백 기대해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20 19: 52

'원조 연하남'인 배우 지현우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앓이를 드러내며 달달한 로코물로의 귀환을 예고했다. 
지현우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오는 25일 개봉 예정인 영화 '살인 소설' 홍보를 하기 위해 출연했다. DJ 박소현과 친분이 깊은 지현우는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앞서 지현우는 인터뷰를 통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정해인 역을 언급한 바 있다. 박소현이 이를 언급하자 지현우는 "탐난다기 보다는 너무 잘 찍었고 좋은 드라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말 예쁘고 좋은 드라마가 나왔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늘, 내일 방송을 하는데 이 시간대는 유부남 친구들이 자유다. 아내 분들이 드라마 본다고 친구들이 술을 마실 수 있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조 연하남'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지현우는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엔 사회 문제를 담은 드라마와 영화에 연달아 출연을 해왔다. 이에 지현우는 "팬들이 달달한 것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를 하신다"라며 멜로 드라마, 로코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지현우는 "깊이 생각하는 것이 무어냐"는 질문에 "내가 연기를 잘하고 있나. 내가 준비하고 하는 게 맞는 건가. 정답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배우로서 가지고 있는 연기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박소현도 공감하며 "현장에서는 의논해서 하는거지 정답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현우는 "20대에서 30대가 된 후 달라진 건 무어냐"는 질문에 "20대에는 당당했고 자신감이 넘쳤다. 조금 더 진중해지고 다가가기도 어려워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소현은 웃으며 "예전에도 그렇게 친화력 있는 캐릭터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지현우는 "선배가 되고 후배가 생기니까 누나나 형들에게는 잘 다가갔는데 후배들에게는 힘들더라. 형들 누나들 보다는 어려운 것 같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지현우는 '살인 소설'에 대한 열렬한 홍보와 함께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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