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고경표, 5월 현역 입대→30대 새 출발..쏟아지는 응원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4.20 19: 57

배우 고경표가 5월 입대한다. 30살을 앞둔 현재, 고경표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더욱 성장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고경표를 향한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고경표는 20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5월 21일 현역 입대 소식을 알렸다. 그는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1990년생으로 올해 29살이 된 고경표는 그간 현역 입대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피력해온 배우 중 한 명이다. 고도근시로 신체검사 3급을 받을만큼 시력이 좋지 않지만, 늘 인터뷰를 통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곤 했다. 

특히 지난 해 KBS 2TV '최강 배달꾼' 종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올 하반기 입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제 곧 30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입대를 더 미루기 보다는 빨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그리고 최근 계획을 앞당겨 5월 21일로 입대일을 확정지었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국방의 의무이기 때문에 고경표의 입대 발표 역시 특별하다고 볼수는 없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입대와 관련해 연예계에도 많은 이슈가 있었던 바, 고경표의 현역 입대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고경표가 연예계를 떠나 있을 2년이라는 시간은 그에게 아주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10년 KBS 2TV 드라마 '정글피쉬'로 데뷔한 후 약 9년이라는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고경표이기에 이 공백기는 그에게 재충전의 시간,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언급한대로, 배우 이전에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할 그의 2년 후를 기대하는 응원의 목소리 역시 커져가고 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입대 당일 현장의 다른 분들께 피해가 없도록, 공식 인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라며 "더 멋진 남자, 성숙한 배우로 돌아올 고경표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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