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비행소녀' 최연소 등장…윤정수 "내 마음 속의 체육부장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20 17: 24

'그라운드의 여신' 박기량이 '비행소녀'에 등장한다. 
박기량은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 스페셜 비행소녀로 출연한다. 
새로운 비행소녀가 된 박기량은 "저는 현재 비혼이다. 제 삶에 만족하면서, 열심히 혼자를 즐기면서 살고 있다"며 "현재 위치에서 조금 더 해나가야 할 부분이 많지만 제 나름대로 일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량의 깜짝 등장에 윤정수를 비롯, 양세찬 등 남성 출연진들은 어찌할 줄 몰라하며 쑥스러워했다. 특히 윤정수는 "나 자꾸 웃으면 안 되는데 웃음이 나온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여 스튜디오에 폭소를 안겼다.
윤정수의 모습에 여성 멤버들은 "왜 이렇게 수줍어하세요?" "얼굴이 너무 빨갛다" "얼굴 좀 식혀야 될 것 같다. 폭발 직전이다" "광대가 승천했다"라고 놀려댔다. 윤정수는 "박기량 씨의 오랜 팬이다. 여러 종목을 통해 일년 내내 여러 변신을 하시는 분이라, 그 모습이 정말 멋지다. 사실 내 마음속 체육부 장관"이라고 무한 팬심을 내비쳤다. 이에 질세라 양세찬 역시 박기량을 위한 센스 넘치는 3행시를 선보였고, 여성 출연진들은 이에 집단 반발했다고 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기량은 "야구, 농구, 배구, 축구 등 여러 종목의 스포츠 치어리딩을 겸하고 있다"면서 "10월부터 4월초까지 겨울시즌(농구, 배구)을 하고, 3월 말부터 10월까지 야구와 축구 시즌이라 사실 비시즌이 없다"고 바쁜 일상을 설명했다. 
한편 박기량은 1991년생으로 그간 비행소녀들 가운데 최연소 멤버이자 첫 90년대생 비행소녀로 등장한다. 과연 12년차 대한민국 톱 치어리더 박기량의 치열한 일상은 어떤 모습일지 '비행소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비행소녀'는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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