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현역 입대' 고경표, 박수받아 마땅할 '진짜 사나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20 18: 00

배우 고경표가 박수 받아 마땅할 '진짜 사나이'가 된다. 
고경표는 오는 5월 2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고경표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경표가 오는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고 밝혔다.

고경표는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는 입대 소감을 밝혔다. 
고경표는 데뷔 이래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드라마 '감자별 2013', '응답하라 1988', '질투의 화신', '시카고 타자기', '최강배달꾼', 예능 'SNL 코리아',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 '7년의 밤' 등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정점의 인기를 달리던 고경표는 잠시 쉴 틈 없던 활동에 쉼표를 찍게 됐다. 앞서 고경표는 여러 차례 "군대에 다녀와서 30대를 힘차게 맞고 싶다"며 "현역으로 복무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져 왔다. "20대에 군대를 가고 싶다"고 밝힌 소신처럼, 고경표는 서른이 되기 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로 했다.
현역으로 입대하는 고경표는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각오다. 함께 입소하는 훈련소 동기들과 가족들을 배려한 결정이다. 고경표 측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특별한 공식 인사는 예정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 고경표 측은 "입대 당일 현장의 다른 분들께 피해가 없도록 조용히 입소하겠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경표는 입대 소감을 통해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2년 간 대중과 잠시 아쉬운 이별을 고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더욱 여물어져 돌아올 고경표. 군 생활을 터닝 포인트 삼아 더욱 발전할 모습으로 돌아올 고경표를 기대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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