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윤미래X힙합이면 끝났지..아무도 못 이기는 '가위바위보'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20 18: 02

 래퍼 윤미래가 강렬한 우먼파워를 보여준다.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윤미래의 신곡 ‘가위바위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가위바위보’는 가위 바위 보의 손 모양을 ‘평화, 연대, 화합’이란 의미에 빗댄 세련되고 파워풀한 힙합곡. 무려 16년 만에 완성되는 윤미래의 힙합 앨범 ‘Gemini2’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월 프리퀄 형태의 곡 ‘노 그래비티(No gravity)’에 이은 선공개곡이다.

“Peace 나는 가위 평화 지상주의 / 섣불리 덤비다 너 평화롭게 눕지 / 바위 raise our fists up 주먹은 머리 위쪽 / 여자라고 얕보면 I Mother Nature beat ya / 보! 손을 위로 부채 질 위아래로 / 이때쯤 관객은 내게 박수갈채 테러 / 숨길 필요 없어 잠긴 목소리를 깨워”
재치 있는 표현과 당당한 여성상을 드러내는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 ‘안 내면 술래 가위바위보’라는 익숙한 후렴구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단번에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후크송이라는 설명.
여성래퍼의 대장 격인 윤미래답게 뮤직비디오에는 최근 JTBC ‘슈가맨2’를 통해 화제가 된 보컬리스트 앤원, 피아니스트 조이, 윤미래가 선택한 신예 보컬 비비, 모델 겸 엔터테이너 엠버 등 소속사 여성멤버들이 총출동했다. 다 함께 주먹을 높이 드는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 당당한 포스가 느껴진다.
그동안 윤미래는 드라마 OST와 각종 프로젝트, 그룹 MFBTY 활동에 집중했다.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힙합아티스트의 면모를 부각, 가요계 힙합 여전사 귀환을 알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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