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 '아이돌→배우' 한선화, 예능 출연 자제한 이유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20 13: 12

한선화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한선화는 20일 오전 서울 청담 드레스가든에서 진행된 라이프타임 '업! 프리티' 인터뷰에서 "뷰티 프로를 한 번쯤 해보고 싶었다.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반가웠다. 지금은 배운다는 자세가 강하지만, 서른 되기 전에 뷰티쇼 MC를 하게 돼서 다행이다"고 밝혔다.
한성화는 그동안 한 번도 뷰티쇼에 출연한 적이 없다. '겟잇뷰티'도 나가고 싶었는데 나가지 못했다고. 데뷔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뷰티쇼 MC가 된 한선화는 MBC 주말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도 출연 중이다. 

과거 예능 출연을 고민했던 이유에 대해 "드라마를 하면 캐릭터 감정선이 가장 중요하다. 캐주얼하고, 푼수 같은 역할이면 편하게 생각했을 텐데, 예능 나가면 이질감이 생길까 봐 못 나갔다. 그리고 그 정도로 제의가 많이 들어오지도 않았다"며 웃었다.
뷰티쇼와 드라마를 병행하고 있는 한선화는 "피곤함이 제일 크다. MC로 진행을 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 한 프로그램 메인 MC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체력적인 게 힘든 것 같다. 하루에 2회분을 녹화하는데, 힘든 만큼 재밌는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뷰티팁을 알려 달라는 말에 한선화는 "내가 좀 똥손이다.(웃음) 피부 온도를 낮춰주려고 한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뾰루지가 생기고, 피부톤이 빨개지더라. 세안한 후에는 찬물로 한다"고 말했다. 
한선화는 늘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이기에, 몸매 관리도 한다고 얘기했다. 그는 "PT 하는 걸 좋아한다. 점점 나이 드니까 정적인 게 필요하더라. 드라마 때문에 필라테스를 끊었다가 계속 다니고 있다. 평소 거울로 뒤태를 확인해 엉덩이가 처졌나, 안 처졌나 확인한다.(웃음) 술 먹고 나면 다음 날 완전히 무너져 있더라"며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선화는 뷰티쇼를 계기로 다른 예능도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런닝맨' '나 혼자 산다'를 즐겨보는데 한번 나가고 싶다. 그리고 먹는 걸 좋아해서 '배틀트립' '짠내투어' '원나잇푸드트립'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프리티'는 예능 메인 첫 MC에 도전하는 배우 한선화를 필두로 차오루,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 배우 이혜란 등이 출연한다. 기존 뷰티 프로그램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고민들을 뷰티 유튜버 2인이 해결하는 실사판 리얼 뷰티 대결을 펼친다. 또, 뷰티만수르 김기수,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캐스퍼 등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뷰티 게스트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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