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프리티' 한선화X차오루, PPL 티 내지 않는 뷰티쇼될까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20 11: 38

국내 최초 자기 중심적 뷰티쇼 '업! 프리티'가 론칭한다.
20일 오전 서울 청담 드레스가든 연회장에서는 라이프타임 '업! 프리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선화, 차오루, 김기수, 이혜란,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 김문성 PD 등이 참석했다. 
뷰티쇼에 출연 이유에 대해 MC를 맡은 한선화는 "뷰티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 것 같아도, 스케줄을 하다보면 관심도가 떨어지고 예전 같지 않다. 방송을 하면서 배워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이라서, 즐겁게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차오루는 "예능을 찍다보니 어느 순간 내 외모를 놓게 되더라. 어느날 TV를 보니 나 '왜 이렇게 못생겨졌지?' 싶었다. 다시 관리하고 싶었는데, 뷰티 프로그램을 해서 좋다. 예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각 밝혔다.

김기수는 "평소 팬들에게 자기한테 예뻐 보이는 메이크업을 하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 모토와 내 생각이 딱 맞아 떨어진다. 내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해서 출연료가 낮았지만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기대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자신들의 뷰티 필수템을 공개하고, 예뻐 보이는 팁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토크를 펼쳤다. 
한선화는 "팩을 빼놓지 않고 하는 편이다. 일주일에 3번 했는데, 요즘에는 일주일에 1번 정도 한다. 몸이 망가졌을 때, 다음날 집중적으로 케어할 때 쫙쫙 받는 것 같다. 따로 쓰는 제품이 있는데, 피부가 예민하고 붉은기가 올라와서 마스크 팩이 열도 내려주고, 피부톤도 고르게 재정화 시켜준다"고 설명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뷰티쇼 MC가 된 한선화는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서 설렌다. 예전부터 뷰티쇼 MC를 해보고 싶었다. 데뷔 9년 만에 MC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즐겁게 녹화하고 있다"며 소감을 말했다.
특히 국내 뷰티쇼에서는 협찬이나 PPL이 항상 등장했다. 뷰티쇼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 반감을 살 때도 있다.
김문성 PD는 "국내 뷰티쇼는 PPL이나 협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부분 프로그램에 PPL이 있는 게 사실이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놓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은 "지금까지 정말 많은 뷰티쇼에 출연했다. 보통 녹화 전, PPL 제품부터 알려준다. 그걸 이용해서 메이크업을 알려달라고 하는 게 뷰티 프로그램의 방식이었다. 그런데 지금 녹화를 하면서 이런 요구를 받아본 적이 없다. 성분표를 어떻게 설명해달라고 하지도 않더라. 심지어 어떤 제품인지도 안 알려준다. 현장에서 보여주거나, 어떤 게 PPL인지 알려주지 않고, 직접 써보라고 하시더라. 난 그에 대한 코멘트만 한다"며 PPL을 자제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라이프타임(LIFETIME)을 통해 공개되는 '업!프리티(UP!Pretty)'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이 아닌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뷰티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 자기 중심적 뷰티쇼다.
'업!프리티'는 예능 메인 첫 MC에 도전하는 배우 한선화를 필두로 차오루,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 배우 이혜란 등이 출연한다. 기존 뷰티 프로그램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고민들을 뷰티 유튜버 2인이 해결하는 실사판 리얼 뷰티 대결을 펼친다. 또, 뷰티만수르 김기수,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캐스퍼 등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뷰티 게스트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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