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프리티' 한선화X차오루, 국내 최초 자기 중심적 뷰티쇼 론칭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20 11: 22

한선화, 차오루가 뷰티 메신저로 나선 '업! 프리티'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일 오전 서울 청담 드레스가든 연회장에서는 라이프타임 '업! 프리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선화, 차오루, 김기수, 이혜란, 메이크업 아티스트 함경식, 김문성 PD 등이 참석했다. 
김문성 PD는 "우리는 여태까지 타 뷰티 방송과 다르다. 다른 방송이 남에게 보여주는 뷰티를 했다면, 우리는 자신이 만족하는 뷰티 프로그램을 하려고 한다"며 기흭의도를 밝혔다.

뷰티 멘토 김기수는 "자기 중심적 '코덕'이라고 하는데, 평소 팬들에게 자기한테 예뻐 보이는 메이크업을 하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 모토와 내 생각이 딱 맞아 떨어진다. 내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해서 출연료가 낮았지만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MC로 나선 한선화는 "뷰티에 관심이 많아 보이는 것 같아도, 스케줄을 하다보면 관심도가 떨어지고 예전 같지 않다. 방송을 하면서 배워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예능 출연이라서, 즐겁게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공동 MC인 차오루는 "예능을 찍다보니 어느 순간 내 외모를 놓게 되더라. 어느날 TV를 보니 나 '왜 이렇게 못생겨졌지?' 싶었다. 다시 관리하고 싶었는데, 뷰티 프로그램을 해서 좋다. 예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뷰티 필수 아이템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한선화는 "틴트랑 립밤을 꼭 챙겨 다니는 아이템이다"고 했고, 김기수는 "한선화는 이미 얼굴을 다 했다. 그래서 메이크업이 필요없다"며 미로를 칭찬했다. 이어 차오루는 "요즘 셰이딩을 많이 한다. 메이크업 할 때 셰이딩을 안 하면 의상을 안 입은 느낌이다. 그런데 이제 '셰이딩에 의지하지 말고 살빼자'고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프로그램 코너 구성에 대해 김문성 PD는 "'라이프 신박템' 코너가 있는데 직접 체험해보면서 어떤 게 가장 좋은지, 본인에게 잘 맞는지, 구분하면서 진행할 생각이다. 또, 직접 발라보고 체험해보면서 본인이 느끼고, 제품을 선택하는 코너도 있다. '맞짱뷰티'도 있는데, 초반에는 유튜브끼리 대결하는 콘셉트였는데, 모든 유튜버가 '김기수를 이겨라' 콘셉트로 진행될 것 같다. 코너가 총 3개가 있다"고 알렸다. 
데뷔 후 처음으로 뷰티쇼 MC가 된 한선화는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해서 설렌다. 예전부터 뷰티쇼 MC를 해보고 싶었다. 데뷔 9년 만에 MC 자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즐겁게 녹화하고 있다"고 소감을 공개했다.
이어 "보통 여자분들이 얼굴과 몸매를 보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런 부분들을 장점처럼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우리 프로그램인 것 같다. 나도 촬영하면서 같이 배우고 있다. 단점을 최대한 장점처럼 자신있게 보완하면서 표현하는 게 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뷰티쇼에서 빠질 수 없는 협찬이나 PPL에 대해 PD는 "국내 뷰티쇼는 PPL이나 협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대부분 프로그램에 PPL이 있는 게 사실이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놓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타임(LIFETIME)을 통해 공개되는 '업!프리티(UP!Pretty)'는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메이크업이 아닌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뷰티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 자기 중심적 뷰티쇼다.
'업!프리티'는 예능 메인 첫 MC에 도전하는 배우 한선화를 필두로 차오루, 함경식 메이크업 아티스트, 배우 이혜란 등이 출연한다. 기존 뷰티 프로그램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고민들을 뷰티 유튜버 2인이 해결하는 실사판 리얼 뷰티 대결을 펼친다. 또, 뷰티만수르 김기수,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캐스퍼 등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뷰티 게스트들도 등장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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