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무섭지 않아요"..김희원, '인생술집' 접수한 예능순수男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20 11: 25

'인생술집' 김희원이 평소 '악역 이미지'와는 정반대되는 순수미(美)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나를 기억해'에 출연한 김희원과 장혁진, 신곡 '내일해'를 발표한 걸그룹 EXID 하니와 혜린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은 김희원의 반전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당일 것 같이 보였으나 술을 못 마신다며 음료수로 폭탄음료를 만드는가 하면, 화나 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수줍음을 많이 났기 때문.

김희원은 이후 장혁진과 태양의 '눈, 코, 입'으로 공연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벌벌 떨면서 땀을 흘리며 노래를 부른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뛰어난 감성으로 출연진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끝으로 김희원은 '장도연의 연애상담'에서 "연애를 피하진 않는다. 하지만 결혼에 관심이 없다. 어머니도 귀한 딸 고생시키지 말고 혼자 살라고 하셨다"면서 자신의 생각을 쿨하게 밝혀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계속된 반전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김희원.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잔인한 악역을 주로 연기해온 그이기에 이날 보여준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은 반전 매력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김희원의 반전 매력은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발휘돼 이날 '인생술집'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했던 바. 이에 이번 '인생술집' 출연을 계기로 그를 다른 예능에서도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