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위치' 장근석, 정웅인에게 당했다 "김치가 돈으로 둔갑"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9 23: 06

사기꾼 장근석에 정웅인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들었다. 
19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사도찬(장근석)이 금태웅(정웅인)의 오른팔 조성두(권화운)를 포섭했다. 조성두는 "여기서 죽으나 금태웅한테 죽으나. 진짜 금태웅 그 자식 내가 진짜 아작 내버릴거야"라고 사도찬과 한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실장(송원석)이 금태웅에게 "조성두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있다"며 "차이나타운에 갔을 때 검찰이 뒤따라왔다. 조성두가 검찰에 구조요청을 했을 수 있다. 조성두를 조심하십시요. 언제든 배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금태웅은 "믿지 않으면 배신도 없다"며 했다.

금태웅은 최정필(이정길)이 자신 몰래 비자금을 만들고 있는 것을 추적했다. 케이저축은행 은행장을 만나 1000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입금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했다. 하지만 1000억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장을 죽였다. 뉴스를 통해 이 소식을 접한 최정필은 당혹스러워했다.
최정필이 남산클럽 모임을 소집했다. 은행장 죽음과 관련해 금태웅을 의심했고 그를 잘라버릴 계획을 세웠다. 남산클럽 모임이 소집됐다. 하지만 최정필의 자리에 금태웅이 앉아 있었다. 
금태웅이 "우리 남산클럽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더 깊고 더 센 리더십을 가진 리더말입니다. 낙엽지고 찬바람 불면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좀 앞당겼습니다. 새로운 킹을 만들려면, 킹메이커도 새로워야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미리 남산클럽 멤버들에게 작업을 했던 금태웅. 다른 멤버들 역시 최정필에게 이제 그만 물러나라고 했다. 최정필은 "금태웅 네놈이 쿠데타를?!"이라며 은행장을 죽이고 작업했냐고 소리쳤다. 최정필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금태웅이 정도영(최재원)을 불러 은행장 일을 빨리 수습하라고 했다. "킹을 만들 수 있으면 내릴 수도 있는 것"이라며 "주인이 짖으라고 할 때 짖어"라고 협박했다.  
은행장의 죽음과 관련해 한 여직원이 제보했다. "계춘식 은행장님 1000억 도박으로 날린거 아닙니다. 그거 누구 지시로.."라고 말했다. 하지만 더이상 언급을 꺼려하고 전화를 끊었다. 뒤늦게 오하라(한예리)가 찾아갔지만 자리를 피했다. 
이에 사도찬이 세팅을 시작했다. 제보한 직원에게 접근했고 은행장과 관련된 비밀을 캐내려고 했다. 이날 이 직원은 황금빛 보자기에 싸인 김치를 사도찬에게 선물했다. 
하지만 다음날 '백준수 검사가 뇌물을 받았다'는 기사가 났고 사도찬은 기자들 앞에서 보여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치가 돈으로 둔갑해 있었다. 사도찬은 "기가 막힌 스위치에 걸려들었어. 이거 압박과 단련의 시간이 되겠는데"라고 말했다. 금태웅의 작전이었던 것. 
정도영이 사도찬을 불러 검사증 놓고 나가라고 소리쳤다. 사도찬이 징계위에 회부됐다.
   
백준수(장근석)가 휠체어에서 일어났다. 사도찬에게 분노하며 "내 자리 내가 찾겠어. 너 따위가 나를 사칭하고 다니니까 이렇게 된 거잖아. 정말 낯뜨겁군 사기꾼, 이제 그만 꺼져"라고 말했다. 
 
백준수가 금태웅을 찾아갔다. "가짜 백준수를 팔러 왔다"며 "지금까지 제 백준수를 사칭한 사기꾼이 있었다. 혹시 모르셨습니까? 사도찬"이라고 말했다. 금태웅은 사도찬의 이름을 듣고 당황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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