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아이유의 고백..이선균 위한 연기 or 좋아하는 진심[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19 23: 06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 아이유를 때렸다. 이것 역시 아이유의 빅피처일가?
19일 전파를 탄 tvN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 극본 박해영)' 10회에서 동훈(이선균 분)은 사채업자 광일(장기용 분)이 지안을 때린 장본인이란 걸 알고 분노했다. 
그를 찾아가 대신 빚을 갚아주겠다며 몸싸움을 벌였다. 상무 승진 심사를 앞두고 얼굴에 상처가 나자 동훈은 축구하다 다쳤다고 했다. 지안은 동훈에게 다시 한번 위로 받았다. 

그래서 준비했던 슬리퍼 선물을 건넸다. 동훈은 지안의 할머니(손숙 분)가 요양원에 들어가는 날에도 찾아와서 도왔다. 할머니는 지안 곁에 동훈이 있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문제는 준영(김영민 분)이었다. 그는 자신을 대적해 동훈이 상무 후보로 오르자 견제했다. 그의 아내 윤희(이지아 분)와 외도 사실까지 들킨 터라 더 독기를 품었다. 
그래서 지안에게 동훈을 계속 도청하라고 했고 남자 대 여자로 만나 스캔들까지 만들라고 다그쳤다. 지안은 준영에게 돈을 받은 터라 그를 돕는 척 동훈을 감쌌다. 
준영이 자신과 동훈을 감시하고 있다는 걸 안 지안은 빅피처를 그렸다. 동훈에게 "나 뒤통수 한 대 때려 달라. 보고 싶은 감정은 뒤통수 맞으면 끝날 감정이라면서요. 끝내고 싶으니까 한 대만 때려 달라"고 고백한 것. 
지안은 "왜 내가 선물한 슬리퍼 안 신나 신경 쓰이는 것도 거지 같고 밤 늦게 배회하는 것도 거지 같아"라고 마음을 털어놨다. 지안의 고백에 동훈은 외면하려고 애썼다. 
동훈은 "넌 미쳤다"며 돌아섰고 지안은 "그러니까 끝내게 때려 달라. 왜 이딴 놈을 좋아했는지 깨닫게. 안 그러면 동네방네 소문 낼 거다. 박동훈이 이지안 좋아한다고"라고 소리쳤다. 
결국 동훈은 지안을 때렸고 지안은 바닥에 주저앉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의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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