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나라' 박세미vs시아버지, 제왕절개 갈등폭발 '눈물'[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19 21: 53

박세미가 제왕절개 수술을 반대하는 시아버지때문에 애를 먹었다.
1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산부인과에 가는 박세미와 김재욱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병원에 가는 동안 시어머니가 첫째를 돌봐주기로 했다.
시어머니는 밥을 먹지 않은 손자에게 주겠다며 빵을 사왔고, 세미는 "빵을 먹으면 밥을 안먹는다"고 주지 말라고 말렸다. 어머니는 "알겠다"고 건성건성 말했다.

두 사람은 병원에 갔고, 의사는 "첫째도 제왕절개했으니, 둘째도 제왕절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은 "아버지가 제왕절개를 반대하신다. 소견서를 써 줄 수 있냐"고 말했고, 의사는 황당해했다. 의사는 "산모 자궁이 파열될 수도 있다. 굳이 왜 위험을 감수하려 하냐"고 말했다. 김재욱은 "우리 어머니가 나를 제왕절개로 낳으시고, 동생은 자연분만을 했다"고 말했다.
그날 집에서 세미는 "아버지 설득을 해달라"고 했고, 김재욱은 "3시간만 진통하고 안되면 제왕절개하면 안되냐"고 해 세미를 화나게 했다.
그날 저녁 재욱은 아버지에게 의사의 말을 전했지만, 아버지는 "의사들 말이 맞긴 한데, 수술하려고 항상제 놓으면 아이들 아이큐에도 안좋다. 아토피도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세미는 눈물을 보이며 "아버지는 아이 생각만 하시느냐. 내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의사가 말리는 건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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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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