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이상한나라' 워킹맘 김단빈, 고구마 시어머니에 눈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19 21: 39

워킹맘 김단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워킹맘 김단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터넷 사업을 하는 김단빈은 시어머니가 가게 일을 도와달라고 부르자 달려갔다.
식당을 하는 시어머니는 점심시간이 되자 눈코뜰새 없었고, 김단빈은 다친 손으로 무거운 냄비를 옮기고 뚝배기를 치웠다.

점심 시간이 끝난 뒤 시어머니는 "손 왜 그렇게 안 낫냐. 새벽에 병원에 가라"고 해 단빈을 기 차게 했다. 단빈은 "10시에 문 연다"며 잠시 뒤 병원에 갔다. 시어머니는 "잠시 뒤 장사 시작인데.."라고 못마땅했다.
단빈이 병원에 간 사이 시어머니는 손자들의 옷을 사왔다. 시어머니는 점원에게 "며느리가 인터넷에서 싸구려를 사 옷이 좋은 게 없다"고 험담했다.
이어 단빈에게 옷을 내밀었고, 단빈은 "왜 이렇게 비싼 거 샀냐"고 역시 불만을 표시했다. 어머니는 오기 전 문화센터에 들러 아이들에게 시킬만한 강의를 알아보고 왔다. 단빈에게 "아이들 집에만 있게 하지 마라"고 강좌 시간표를 내밀었다.
단빈은 "영어는 왜? 한국어도 잘 모르는데, 아이들마다 속도가 있는 거다"고 말했다. 단빈은 결국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참지 못하고 옥상에 올라가 눈물을 보였다. 단빈은 "일방적인 시어머니에게 폭발할 때가 있다. 그때 등돌리는 남편을 보면 괘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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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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