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흥 폭발" 모모랜드X카더가든X장기하와얼굴들, 알찬 공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9 21: 08

모모랜드, 카더가든, 장기하와 얼굴들이 광주에서 알찬 무대를 선보였다. 
1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더스테이지 빅플레져((The Stage Big Pleasure)'가 방송됐다. 장기하와 얼굴들, 모모랜드, 카더가든이 '더스테이지 빅플레저'를 통해 광주 시민들을 만났다. 
첫 무대는 걸그룹 모모랜드였다. '뿜뿜'과 '꼼짝마' '어마어마해' 등의 곡으로 경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열었다.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섹시, 청순, 큐티 등 걸그룹의 정석 콘셉트를 과감하게 버리고 화끈하게 흥을 불태우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1월 발표한 '뿜뿜'은 흥이 넘치는 멜로디와 발랄한 모모랜드의 매력이 더해지며 음악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MC 김윤아가 모모랜드의 무대가 끝나자 "귀엽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인기를 실감할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길거리에 걷다가 식당이나 옷가게에서 저희 노래가 들릴 때 가장 와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활동 계획에 대해 "저희가 6월에 일본에서 데뷔를 하게 됐다. 그래서 준비 중에 있다. 해외에도 저희 모모랜드를 통해서 케이팝을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번째 무대는 카더가든이었다. 카더가든은 예명 '메이슨 더 소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본명 차정원에서 따온 카더가든(Car, the garden)이란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은 이날 '섬으로 가요' '홈 스윗 홈' '갈게' 등을 독보적인 음색과 촉촉한 감성으로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장기하와 얼굴들이었다. 이날 장기하와 얼굴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ㅋ' '그러게 왜 그랬어'   '싸구려 커피' 등을 들려줬다. 
지난 2008년 '싸구려 커피'로 데뷔하자마자 말하듯 읊조리는 창법과 생활밀착형 가사로 큰 공감을 사며 인기밴드로 떠오른 장기하와 얼굴들. 이후 '달이 차오른다, 가자', '별일 없이 산다', '그렇고 그런 사이', 'ㅋ',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OST '풍문으로 들었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무대가 끝난 후 김윤아는 "국내에서 가장 섹시한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능 출연에 대한 질문에 장기하는 "저는 재미있는데 제작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할 때가 많다. 일부러 개그를 친다던지 의쌰의쌰 밝은 표정을 일부러 할 수 있는 성격이아니다보니까 점점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감사하면서 더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올해 데뷔 10주년이다. 앨범 계획에 대해 "한 10곡 정도 가까이 만들어졌다. 올해 안에 반드시 앨범을 내고 공연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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