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왕빛나와 골프선수 정승우가 성격 차이로 인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아들의 양육권은 현재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후 왕빛나의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는 "(남편 정승우와) 성격차이로 인해 신중한 고민 끝에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리며,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 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3년간의 열애 끝에 2007년 결혼한 왕빛나와 정승우는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왕빛나는 2009년 첫 아들을 낳았고, 2015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현재 첫째 아들은 10살로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왕빛나 측 관계자는 OSEN에 "왕빛나와 정승우, 두 사람이 이혼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서 양육권은 확실히 결정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그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고, 지금 진행 중이니까 조금 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조정 협의가 마무리되면 확실히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왕빛나와 정승우의 파경 소식이 갑작스럽게 알려져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왕빛나 측은 출연 중인 드라마 스케줄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 위너스 그룹 은회장의 손녀이자 재벌 3세 은경혜를 연기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은 촬영이 없고, 내일은 촬영이 있다. (이혼 소식으로 인해) 드라마 촬영 스케줄이 변동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빛나는 2001년 KBS1 'TV소설-새 엄마'를 통해 데뷔했고, '작은 아씨들' '하늘이시여' '황진이' '춘자네 경사났네' '김수로' '심야병원' '그래도 당신' '두 여자의 방' '아이가 다섯' '다시, 첫사랑'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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