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은서와 이주승이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4살 차이 나는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이다.
손은서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한 결과 손은서와 이주승은 영화 '대결'을 통해 만나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중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라고 밝혔다.
손은서와 이주승은 2016년 개봉된 영화 '대결'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해에는 OCN 드라마 '보이스'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친분을 유지했다. 당시 이주승은 하나의 에피소드를 이끄는 악역으로 출연했기 때문에 손은서와 연기를 하며 마주치는 일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절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서로에게 연기적으로 좋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이며, 이 '보이스'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나 두 사람은 '보이스'에서 강렬한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라 더욱 큰 의미가 있을 터.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커플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손은서는 '보이스2'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계속 좋은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손은서는 2006년 온라인 포털사이트 3기 얼짱으로 얼굴을 알린 후 '내 딸 꽃님이', '별난 며느리', '보이스', '7일의 왕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이주승은 2007년 영하 '청계천의 개'로 데뷔해 작품성 높은 단편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피노키오', '식샤를 합시다',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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