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이 올 가을 일본 관객을 만난다.
19일 영화나탈리 등 일본 외신은 '1987'(장준환 감독)이 오는 9월 8일 일본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 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를 그린 가슴 먹먹한 메시지와 배우들의 열연, 섬세한 연출력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987'은 일본에서 '1987-한 투쟁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한다.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의 신작이자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은 물론, 일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강동원, 설경구, 여진구 등의 특별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1987'은 오는 9월 8일 일본에서 개봉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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