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가 맨유를 떠나려는 3가지 이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9 10: 04

마루앙 펠라이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축구 전문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낮은 주급, 팬들의 야유, 중국의 제안이 펠라이니가 맨유를 나가려고 하는 이유"라고 보도했다.
벨기에 대표팀의 장신 미드필더인 펠라이니는 에버튼에서 성공시대를 연 뒤 2013년 여름 맨유에 합류했다. 5년이 흘렀지만 펠라이니는 맨유의 주축 자원이 아니다. 로테이션 멤버로 리그 103경기에 출전해 11골에 그쳤다.

매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수 차례 칭찬에도 불구하고, 펠라이니는 맨유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펠라이니가 맨유를 떠나려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 째는 주급이다. 펠라이니는 맨유가 재계약을 위해 제안한 조건에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펠라이니가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올 여름 이적을 꾀하고 있는 이유다.
또 하나는 팬들의 신뢰다. 펠라이니는 맨유 팬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 맨유의 안방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팬들의 야유를 자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돈벼락을 맞을 수 있는 중국의 제안도 솔깃하다. 펠라이니는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 둘이다. 올 여름 유럽에서 만족스런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중국으로 무대를 옮기는 것 또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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