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리턴매치' 양현종 설욕인가? 차우찬 연승인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19 09: 35

설욕인가? 연승인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6차전이 열린다. LG는 이틀 연속 한 점차로 패배 설욕을 벼르고 있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내친 김에 3연승까지 넘보고 있다. 양 팀의 선발투수들의 대결도 뜨겁다. 
LG는 좌완 차우찬이 나서고 KIA는 양현종이 맞불을 놓는다. 두 투수는 지난 3월 31일 잠실구장의 2만5000명 관중 앞에서 대결을 펼쳤다. 차우찬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실점.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6실점했다.

차우찬은 승리를 따냈고 양현종은 패전을 안았다. 차우찬은 양현종과 맞대결에서 7경기만에 첫 승리를 했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잘 던졌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이날 광주에서 좌완 에이스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대결을 펼친다. 양현종이 설욕할 것인지, 아니면 차우찬이 또 웃을지 흥미로운 리턴매치이다.  
양 팀 타선은 각각 중요한 전력이 부상으로 빠졌다. LG는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일 동안 이탈하게 됐다. 양현종은 18일 경기에서 타일러 윌슨의 사구에 왼손 검지 미세 골절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팀내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들의 이탈은 득점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투수전이 예상되는 이유이다.
결국 LG는 새로운 4번타자 김현수의 활약이 중요하다. 2경기에서 22개의 잔루를 양산했다. 득점기회에서 해결사가 필요하다.  KIA는 안치홍이 빠진 타순을 꾸리는 것이 과제이다. 이범호까지 빠져 있는 가운데 공격력 누수가 커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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