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지훈과 레이싱모델 이은혜가 오는 5월 19일 결혼한다.
이은혜는 18일 자신의 SNS에 "놀래켜드려 송구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노지훈과의 결혼소식을 발표했다.
이은혜는 "앞으로 갈 길이 가시밭길이어도 기꺼이 함께 가고픈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본인 먹는건 아껴도 제게 꽃 사줄 돈은 평생 아끼지 않겠다는 말에 어떤 두려움도 떨칠 수 있었습니다. 둘이 함께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앞날에 예쁜 꽃만 가득 심을 수 있기를. 결국은 우리 가는길이 꽃길이기를"라고 밝혔다.
이은혜는 노지훈이 전한 꽃다발과 웨딩사진도 공개했다. 노지훈은 꽃다발과 함께 “큰일 났다. 내 인생의 마지막 여자가 정말 너였다. 꿈만 같아. 우리 이러나 저러나 행복하게 살자. 사랑해. -남편-”이라는 손편지도 건넸다.
이어 이은혜는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노지훈과의 결혼을 자세히 전했다. 이은혜는 노지훈에 대해 "내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 배려심 있고 듬직한 남자"라며 "6년이라는 시간을 돌고 돌아 오랜 친구라는 관계를 넘어 연인이 됐다. 평생의 반려자로 함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이은혜는 결혼을 서두른 이유로 "엄마가 됐다"고 고백하며 "아이가 축복으로 생겼으니 좋은 아내로서, 엄마로서 행복하게 살겠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1990년생인 노지훈은 축구 청소년대표 출신 가수로 유명하다. 고등학교 때까지 골키퍼로 활약했다. 이후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탄생 시즌1'에서 톱8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2012년 데뷔 앨범 'The Next Big Thing'을 발표하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1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끝난 뒤 레이블 마스터피스를 설립했다.
1987년생인 이은혜는 노지훈보다 3살 연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레이싱모델 중 한명이다. 로드FC 등 종합격투기단체의 라운드걸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인터넷 개인방송과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이은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