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이 얼마 후면 한 여자의 남자가 된다며 달달 멘트를 전했다. '입맞춘 사람들' 특집으로 꾸며진 김국진은 오프닝과 클로징 멘트에 "연애하기 좋은 봄" "나처럼 사랑하세요" 등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의 설렘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입맞춘 사람들' 특집으로 윤미래, 타이거JK 부부, 최근 곡 작업을 같이 한 용준형, 권정렬이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오프닝 멘트에서 "5월이면 한 여자와 평생 입을 맞추게 된다"며 "저처럼 사랑하세요"라고 직접적인 멘트로 달달함을 선사했다.
이날 김국진의 농담에 윤미래, 타이거JK는 빵빵 터졌다. 이에 MC들은 "이 형이 곧 결혼할 거라서 많이 들떠 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윤미래와 타이거JK는 기념일을 잘 안 챙긴다고 밝혔다. 이에 타이거JK는 "매일을 기념일처럼 살지는 않지만.."이라고 변명을 하기 시작했고, 김국진은 "매일을 기념일로 살면 피곤하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에 김구라는 "위험한 발상이네. 두번째 결혼인데 잘 살아야지"라고 말해 김국진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그런 공격에도 김국진의 들뜬 기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김국진은 클로징에서 "연애하기 좋은 봄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고백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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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 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