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김태훈과 깊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훈은 한혜진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고, 한혜진은 숨막히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김태훈과 서로의 아픔을 나누며 점점 가까워졌고, 윤상현과는 점점 오해가 쌓여갔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극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는 함께 석양을 바라보는 현주(한혜진)와 석준(김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주는 석준의 집 앞까지 왔다가 돌아가고, 석준은 자다가 이상한 예감에 밖으로 나온다. 석준은 현주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리고 온다. 현주는 "숨막히는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하고, 석준은 "내가 환자가 아닌 여자로 현주씨를 좋아한다. 그런데 그런 사랑은 이뤄질 수 없다"고 했다.
현주는 "나를 고쳐달라. 그리고 다시 시작하자"고 말한다. 다음날 석준은 현주를 데리고 석양을 보러가고, 현주는 "그 사람과 은사님을 찾아간 적이 있는데, 은사님이 사모님과 석양을 보고 계셨다. 그 모습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 사람과 발리에 석양을 보러 가기로 했었다"고 한다.
진태(장용)는 도영(윤상현)을 찾아가 현주가 시한부라는 것을 알려준다. 도영은 진태에게 전화를 해야한다고 자리를 뜬 뒤 혼자 오열했다.
도영은 다음날 딸의 학교로 찾아가고, 도영은 엄마 병에 대해 안다고 말했다. 딸은 "아빠한테 말해야할 것 같은데, 엄마가 못하게 해서 고민했다. 앞으로 엄마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딸이 사라진 뒤, 도영은 또다시 오열하며 안타까움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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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 꼭 잡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