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손흥민, 지칠 줄 몰랐다"...최고 평점 8 부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8 07: 12

영국 언론이 쉴 새 없이 브라이튼을 위협한 손흥민에게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보다 높은 최고 평점을 매겼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스타디움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로 나서 좌측면과 최전방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브라이튼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후반 투톱으로 보직 변경, 케인의 선제골을 도우며 아쉬움을 달랬다.

손흥민은 후반 2분 특유의 집념을 보여줬다. 골라인 아웃되기 직전 끝까지 달려가 볼을 살려낸 손흥민은 브라이튼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따돌리고 케인에게 연결, 선제골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영국 sport360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수 중 최고 평점인 8을 줬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얀 베르통언이 나란히 7점을 기록했고, 선제골 주인공 케인은 6점에 그쳤다.
sport360은 손흥민에게 "늘 그렇듯 왼쪽을 따라 열심히 뛴 결과 전반 최고의 찬스를 잡았지만 라이언의 선방에 막혔다"면서 "케인의 선제골을 위해 잘 싸웠고, 지칠 줄 몰랐다"고 높이 평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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