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2’의 재미가 제대로 통했다. 김종국, 하하, 케이준 세 사람이 제약광고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지난 16일 공개된 웹 예능 '빅픽처2'에서는 김종국, 하하, 케이준이 제약회사 CM송 제작에 나섰다. 김종국은 여심을 저격하는 감미로운 멜로디, 하하는 파격적인 EDM, 케이준은 CM송 자판기답게 완성도 있는 곡을 만들어냈다.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 '빅픽처2'만큼이나 52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 순위 발표를 앞두고, 세 사람은 "솔직히 욕심난다"며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팽팽한 긴장감 끝에 2위로 하하의 EDM이 선택됐다. 발표와 함께 20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경망스럽지 않나?' 라는 평가가 있었다"고 전하자 하하는 "오케이, 인정"이라며 쿨하게 답했다.
마지막 1위 발표에 케이준의 CM송이 선택되자 하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따라갔다"며 케이준을 비난하기 시작했고, 꼴찌를 면하지 못한 김종국은 눈웃음과 함께 "여러분만 있으면 된다"며 여심 저격에 나서 모두를 웃게 했다.
하지만 라디오 CM송에 케이준의 곡이 선택되고 영상 바이럴로 하하의 곡이 채택되자 케이준과 하하는 곧바로 "지면 모델 어떠세요?"라며 김종국을 놀리기 시작했다.
이에 김종국은 "내가 아이디어가 하나 있다"며 "내가 SBS '미운 오리 새끼'에 출연하지 않느냐, 내가 사고를 치고 어머니랑 '아우 머리야' 하면서 진통제를 먹는 거야" 라며 폭풍 아이디어를 쏟아내기 시작했고, 하하와 케이준을 향해 "야 너희 (CM송)다 가져라." 라며 "우리 엄마랑 같이하자, 내가 (광고료) 싸게 받을게." 라며 적극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광고 모델 메이드부터 CM송 제작까지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홍보해주는 김종국과 하하가 앞으로 또 어떤 도전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SM C&C, 그리고 김종국 하하가 공동 제작하는 ‘빅픽처2’는 매주 월, 화, 수 오후 6시 네이버TV와 V LIVE(V앱)에서 공개된다./ yjh0304@osen.co.kr
[사진] ‘빅픽처2’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