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일주일 전 82%의 예매율로 천만 관객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후 5시 기준 82%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기대만큼 뜨거운 이름값을 과시하고 있다.
오는 25일 베일을 벗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까지는 약 8일의 시간이 남았다. 그러나 개봉 약 일주일 전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82%라는 전무후무한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CGV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까지 이른바 극장가 '빅3'에서 모두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관객들이 예매를 마친 사전예매량만 해도 28만 장이 넘는다. 개봉 전 20만 장이상의 사전예매량을 기록한 것은 역대 대한민국 흥행 1위 영화인 '명량'(김한민 감독)과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 단 2편뿐이다.
사전예매량 20만 장을 훌쩍 넘긴 '명량'과 '신과함께-죄와 벌' 모두 천만 영화다. '명량'은 1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난공불락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신과함께-죄와 벌' 역시 1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바 있다.
다음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차례일까. '어벤져스'는 전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또 한 번의 천만 흥행을 노린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한국 최초 촬영에 힘입어 히어로 영화 사상 첫 천만이라는 영광의 기록을 썼고, 특급 내한으로 또 한 번의 신기록에 도전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이미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 등 슈퍼 히어로 4인방이 내한해 천만 흥행열기를 예열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향한 기대는 이미 정점으로 달아올랐다. 과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천만이라는 대기록을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오는 25일 개봉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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