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대범이 공황장애 등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선배 정찬우를 응원했다.
김대범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소 밝은 모습만 보여주시던 선배님이신데 속상한 마음이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정찬우는 지난 15일 진행을 맡은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건강이 좋지 않다"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정찬우는 '두시탈출 컬투쇼'를 비롯해 SBS '영재발굴단', KBS 2TV '안녕하세요', JTBC '아지트' 등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에서 잠정 하차했다.
이에 대해 김대범은 "평소 밝은 모습만 보여주시던 선배님이신데 이런 일이. 최근까지도 후배들을 격려하며 많은 도움을 주시던 선배님. 얼마전에 제 인스타에 댓글로 농담도 하셨는데 속상한 마음입니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개그계에선 남을 한 번 웃기기 위해선 본인은 열 번 울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많은 사람들을 웃기면서 마음이 조금 지치신 거라 생각하고 기다리겠다"며 "많은 국민들도 기다린다. 더욱 건강한 마음으로 더욱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주시길 바란다. 여러분도 함께 격려해주시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다"고 정찬우를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정찬우가 진행을 맡은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정찬우의 자리를 비워두고 정상 방송을 이어간다. '아지트'의 경우 컬투의 김태균이 MC 배턴을 이어받았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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